9월27일 주일주보

주님이 찾으시는 잃은 양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누가복음 15:4-6) 

잃은 양 한 마리를 향한 목자의 간절한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잃은 양을 찾아내기까지 쉬지 않겠다는 목자의 집념을 볼수 있습니다. 찾은 양을 어깨에 메고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목자의 excitement (흥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목자의 사랑과 기쁨이 되는 한 마리의 양, 바로 여러분과 저 한 사람 한 사람입니다. 

나 자신을 돌아보기 바랍니다. 혹시 목자를 잃고, 길 잃은 양의 모습은 아닌지요? 목자되신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서 내 마음과 삶이 점점 멀어지고 있지는 않은지요? 주님에게서 멀어질수록 위험과 해를 당하는 현실은 더욱 가까워집니다. 근심과 두려움으로 마음은 무거워지고 믿음은 더욱 약해져 갑니다. 목자되신 주님이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주의 이름을 부릅시다. 주님을 찾읍시다. 우리의 간절한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달려오셔서, 우리를 구출해 주십니다. 주님의 어깨에 올려 주십니다. 주님의 사랑과 기쁨을 우리 삶에 회복시켜 주십니다. 

또한 우리 주위를 돌아봅시다. 주의 은혜안에 함께 있어야 할 믿음의 형제 자매가 같이 있지 않고 보이지 않는 분이 있지는 않은지요? 함께 믿음과 사랑을 격려하며 나눠야 할 성도가 은혜의 자리를 떠나 있지는 않은지요? 잃은 양을 찾으시는 주님께 기도합시다, 그 형제 자매가 돌아오게 해 달라고 간구합시다. 그러며 주님의 이름으로 찾아갑시다. 찾아내기까지.. 찾아서 함께 하나님의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주님의 손발이 되어 잃은 양과 같은 잃은 영혼을 함께 찾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주님이 주시는 기쁨을 맛볼수 있습니다. 나와 함께 즐기자 고 하시는 주님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기쁨과 감격이 우리 모두에게 넘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종 이진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