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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말씀묵상] 2020-04-03 마가복음 1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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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love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2,101회 | 작성일 20-04-02 23:18

본문

[본문묵상]

1. 소외된 자들과 함께 하시는 예수님
1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대제사장은 원래 한명이어야 한다. 그런데 둘 이다(눅 3:2절)
언제부터 둘이 되었는지 정확히 나오지는 않지만 그만큼 무뎌져 있던 그들이다.
율법을 강조하지만 그 법을 지킬만한 능력이 없다.

예수님이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힘이요 능력이다.
그들은 율법의 완성이신 예수님을 죽이고자 모의했다.
그것도 유월절을 이틀 앞두고 말이다.
예수님은 유월절의 어린양이시다.
그날을 준비하기는 커녕 예수님을 죽일 준비를 했다.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2절 보면 모사꾼들의 치밀함을 보여 준다.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 사랑이 없는 자들은 언제나 용의주도하다.

내 계획, 내 뜻이면 뭐든 가능한 줄 생각하며 산다.
이런자들은 언제나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한다.
그에비해 예수님은 시선 따위와는 상관 없이 항상 가난하고 병든자들과 함께 하셨고

그들의 친구셨다(요 15:14절)
나병환자는 옛말로는 문둥병이고 지금은 한센병이라 부른다.
이 병은 전염성이 있는 병이다.
요즘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데 예수님에게는 그러한 것이 없으시다.
예수님은 거리를 좁히려고 오신 분이다.
영적인 거리를 좁혀 주셨을 뿐만 아니라 소외된 자들의 '사회적 거리'를 좁혀 주셨다.
혹시 내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이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자.
지금은 사회적 거리를 두라 세상이 말한다.
비록 이것은 물리적 거리를 두고 하는 말이지만  그들이 우리의 시야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관심을 갖자.

'지근 거리'에 있도록 하자.


2. 계산하지 않는 신앙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 한 여자가 방문을 한다.
그리고는 향유 한 옥합을 깨뜨려서 예수님 머리에 붓는다.
3절에 매우 값진 향유라 말한다.
이 주인공의 이름을 요한복음에서는 마리아라고 실명을 밝히고 있다.
아마도 오라버니 나사로를 살려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표현일 수도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화를 낸다.
다른 성경에서는 제자들이 분개했다고 나온다(마 26:8절)
한 사람 정도는 칭찬했을 법도 하지 않은가?
아무리 찾아봐도 한 사람도 마리아에게 감동 받았다는 말이 없다.
오로지 예수님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5절에 보면이 향유 값이 삼백 데나리온 이라고 나온다.
아는바와 같이 한 데나리온은 일꾼 하루치 품싹이다.

쉽게 말해 1년치 연봉이다.
내가 지금 받는 연봉을 주님께 드렸다고 생각해 보라.
그런데 지금 이 '삼백 데나리온'을 언급하는 것은 예수님이 아니다.
이 '계산'은 분노하고 화를 냈던 무리들이 한 것이지 예수님이 한 것이 결코 아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값비싼 향유가 아니다.

물론 시집 가기 위해서 마련한 아주 귀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값비싼 향유에 눈이 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눈이가야 한다.

마리아는 향유가 아니라 예수님께 초점을 맞춘 인생이다.
예수님께 초점 맞춘 인생은 절대 계산적이지 않다.

아까운 것이 없다.

아니 아까운 것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예수님이 아니라 물질에 초점 맞춘 그들은 언제나 계산적이다.
누가 얼마를 했냐가 중요하다.
얼마 짜리 선물인지 가 중요하다.
혹시 나도 그렇지 않은가?(1년치 연봉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내 믿음이 계산적이고 계량화 되어 있지는 않은가?
수량과 수치가 더 중요하다고 느끼지는 않는가?

눈금에 관심을 두면서 예수님에겐 눈꼽만치도 시선이 안 가는건 아닌가?
어머니에게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선물을 한다.

첫번째 하시는 말씀이 "이거 월매 주고 산겨?"
한번도 틀린 적이 없다.
가슴이 아프다.
가난이 선물 안에 담긴 따듯한 마음을 읽어내지 못하게 만들었다,
주님께 드릴 때는 이런 계산은 접어두자.
계산 하는 순간 내 스스로 얄팍하고 좀스럽지 않나 낯부끄러운 생각이 든다.
감히 계산 할 수 없는 선물을 받은 자로서 말이다.

구원의 선물은 가격을 매길 수 없다.

3. 마음을 드리라
예수님은 마음을 보신다.
중심을 보신다.
하나님은 언제나 중심을 보시는 분이다(삼상 16:7절)
예수님은 마리아의 진정한 마음을 눈여겨 보신 것이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보았고 예수님은 마음을 보셨다.
마리아의 향유 드림은 예수님의 장례를 위한 예물이 되었다.
마리아는 이런 축복을 받을 줄 몰랐을 것이다.
나중에 깨달았을 것이다.
드림이 축복이다.
드리는 것 자체가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요 헌신이다.
마리아가 드린 향유나 과부가 드린 두 렙돈이나 다 하나님께는 완전하다.
얼마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드려지는 순간 그 가치는 무한대다.

그것이 어떤 무게로 다가오는지는 하나님이 정하신다.

드리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그 이유는 우리가 드리는 예물은 예수님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받으시는 것이다.
예수님에게 바쳐지는 것이 아깝다며 분개하는 중심에 선 인물은 가롯유다 다.
그는 가난한 자들을 생각한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성경은 언급한다 심지어 도둑이라 말한다(요12:6절)

5절과 같이 말하는 사람이 세상에 너무 많다.

개념있고 정의롭고 의식있는 사람 같다.

그런데 아니다.
말로만 가난한 자를 위할 뿐이다.
언제나 옳은 말만 하는 사람은 오히려 아무것도 드리지 않는 자 일 '수' 있다.
행동과 실천은 없으면서 말만 많은 자이다.
이 여인은 전혀 말이 없다.
단 한마디도 없다 오히려 괴로워했다(6절)
10-11절 가롯유다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았지만 진정한 제자가 되지 못했다.

무늬만 제자였다.
결국 물질의 유혹에 넘어진 자다.
오늘날 아직도 물질에 매여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묶여 있다는 표현이 정확하다.
심지어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이 기가막힌 현실에서도 재산증식 타이밍이라며 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몸이 바쁘다고 바쁜 것이 아니다.

신경을 쓸게 많고 여기 저기 들여다 볼 게 많으면 그게 바쁜 것이다.
지금은 다른 거 할 정신이 아니다.
모든 것을 '내려 놓는' 시간이다.

하나님게 맡기는 시간이다.
지금이야 말로 진정한 '드림의 시간'이다.

나는 무엇을 드릴 것인가.
이런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하나님께 시간을 드리고 이 여인처럼 온 마음을 드리자

[적용]
지금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런데 자칫 온라인 헌금은 소홀해 질 수 있다.
나중에 본당에서 드리게 되면 그때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지금 드리라.
모든 것은 마음이다.

마음이 생겨야 드리는 것이다.

생기지 않으면 생길 때까지 기도하자.

드리는 일에 게으르지 않도록 기도하자.

마리아는 예수님께 가장 좋은 것을 드렸다.
이게 좋은 일이다(14:6절)
오히려 나는 열심히 하나님 앞에 드리는 사람을 괴롭게 하는자는 아닌가 돌아보자.
열심히 헌신하는 남편을 나무라지는 않는가.
열심히 드리는 아내를 창찬을 못할 망정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을 도우라며 짐짓 의로운 채 하는 적은 없는가.

과연 나는 이 어려움에 때에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 수 있는가.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
예수님 단 한번도 얼마인지 언급한 적이 없으시다.
계산은 이 땅에서가 아니다.

계산은 하늘에서 한다.

소외된 자를 이야기 하면서 먼저 내 두손이 

드려지는 것으로부터 소외되지 않게 하자.


[기도제목]
1. 어려운 이때에 주변에 소외되고 힘든 사람이 없는지 돌아보게 하소서.

2. 계산하는 믿음, 머리 굴리는 신앙이 아니라 언제나 구원으로 인한 감사의 믿음이 되게 하소서.

3. 하나님께 드림을 즐겨하게 하소서 드림의 기쁨을 경험하게 하소서 드림의 축복을 받게 하소서.

4. 주일 헌금 드리는 것에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아끼고자 하는 인간적이 마음이 들때 물리쳐 주옵소서.


뉴비전교회 선교담당목사 송영빈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0-04-18 09:12:56 교회안내게시판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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