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뛰노는 두 마리의 다람쥐들

어제 수요일은 봄 날씨로 따뜻하고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제 사무실에서 일하며 창문으로 보이는 교회 뒷편 파킹장을 보았는데 재미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람쥐 두 마리가 빈 파킹장을 뛰고 쫓아가며 같이 노는 모습이었습니다. 평상시 주 중에도 성도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던 우리 교회 건물이기에 뒷 파킹장에도 언제나 주차된 차들이 여러 대가 있었는데, 이제는 발걸음이 끊어진지 5주가 지나며 보게 된 모습이란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우리가 함께 모여 예배드리고 친교를 나눌 수 있을지.. 우리는확실히 모르지만, 가까운 시일 안에 주께서 우리에게 알게 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봅니다. 그러며 지금은 우리들의 신앙을 점검하며, 현재의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끝나고 다시 모일 수 있을 때 어떻게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모이며 섬길 것인지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봅니다. 

다람쥐들이 뛰노는 공간이 된 우리 교회 빈 파킹장이 다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모여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우리 성도님들의 발걸음으로 가득찬 은혜의 현장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오늘도 "10-10-10 기도" 가운데 주님이 주신 말씀을 사랑하는 성도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시편 91:15,16) 기도하며 주님이 응답하시는 주의 손길을 보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구원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 사진 안에 있는 다람쥐 두 마리를 찾아보세요 :)) ]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종 이진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