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0일 주일주보

주의 말씀에 맡기자

지난 두 주에 걸쳐 자녀들을 위해 축복기도하는 Back to School Blessing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학교를 시작한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고 격려해 주는 시간에 어느 해보다 더 많은 가정들이 참여했습니다. 부모님들의 자녀들을 위한 간절한 마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미국 한 기관에서 조사한 주제가 ‘아이들이 17살 될 때까지 시간을 어디에 보내고 있는가’ 였는데, 그 결과가 다음과 같았습니다. 교회 주일학교에서 보낸 시간은 약 8백 시간, 부모와 의미있는 대화를 나눈 시간은 약 2천 시간, 학교에 다닌 시간은 약 1만1천 시간, 여러가지 미디어와 보낸 시간은 약 6만3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자녀들의 정체성과 가치관, 그리고 인생관을 형성하는데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미디어로 통해 접하는 세상문화 입니다. 우리 모두가 정신을 차리고, 우리 자녀 세대를 위해 기도하며 그들을 주님께 맡겨야겠습니다. 

신명기 6장에는 세상에서 살아가야 할 주의 백성들이 어떻게 신앙을 간직하고 살아야 하는지 말씀해 줍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그 말씀을 부지런히 자녀들에게 가르치라고 권고합니다. 자녀들이 자라가는 환경에서 주의 말씀을 듣고 보고 읽으며 배울 수 있도록 힘써 애쓰라는 말씀입니다. 주의 말씀에 우리 자신과 자녀들을 맡길 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지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 사랑가운데 주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며 살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며, 다시 한번 더 주의 말씀에 우리 자녀들을 맡깁시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먼저 주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말씀따라 살고자 하는 결심을 새롭게 합시다. 9월이 시작되면서 말씀을 배우고 함께 나누는 사역들이 시작됩니다.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시지 않겠습니까? 우리 자녀들을 말씀의 은혜 현장으로 초청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종 이진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