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7일 주일주보

영혼에 찾아 온 봄을 반기며

우리 교회가 있는 밀피타스는 봄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 같습니다. 산은 푸른 색깔로 옷 입고, 나무들은 벗꽃과 새순으로 그 가지들을 예쁘게 장식합니다.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따스한 햇볕과 촉촉한 비로 자연은 맘껏 봄의 기지개를 피며 깨어나는 것을 느낍니다. 생명이 생동하는 자연처럼 우리 영혼도 성령과 말씀으로 생동하는 계절이 되기를 사모합니다. 

40일 기도와 말씀 이 이제 네번째 주를 시작하며, 이번 주에는 봄 부흥회 가 있음이 기대됩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지쳤던 우리 신앙을 주의 말씀과 기도로 다시 세우며 맞이하는 특별 말씀의 잔치이기에 주님의 은혜가 풍성할 것을 바라봅니다. 농부가 씨를 뿌릴 때 좋은 밭에 뿌려진 씨는 놀라운 결실을 맺습니다. 부흥회 기간동안 선포되는 주의 말씀이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며 준비된 우리 마음에 들려져서, 우리 영혼을 살리고 믿음이 깊어지며 성령충만한 기쁨을 체험하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창립40주년을 맞은 우리 교회도 이번 부흥회가 새로운 영적부흥을 체험하며 나아가는 더욱 큰 은혜의 시작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항상 주님의 은혜가 있는 곳에는 영적싸움도 일어납니다. 주의 은혜를 받지 못하도록 유혹과 시험, 방해와 영적 공격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의 도우심을 바라보며 기도합시다. 깨어 기도합시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은혜의 시간에.. 주의 은혜가 담긴 말씀을 듣는 현장에 우리 마음과 몸이 있도록 힘씁시다. 목장식구들과 믿음의 형제 자매들을 격려하며 함께 부흥회 말씀을 받고 기쁨을 나누기를 권합니다. 말씀의 잔치에 초대된 우리들 입니다. 초대하시는 분은 교회의 머리되시는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결정하고 헌신하여 시간 시간마다 주시는 말씀의 은혜를 받기를 격려합니다. 우리 영혼에 찾아 온 봄을 기쁨과 감사로 맞이합시다. 주의 생명이 우리 삶과 교회에 더욱 충만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종 이진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