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주일주보

교회 Reopening

오늘은 성령강림주일 입니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이 주의 제자들에게 임했습니다. 성령충만한 제자들은 구원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며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삼천명이 성령이 임하신 오순절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며,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교회는 처음부터 모이기에 힘썼습니다. 모이면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기에 힘쓰고, 예수님이 그리스도 (구원자) 이심을 가르치기와 전하기에 힘썼습니다.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기도하기에 힘썼습니다. 서로를 돕고 약한 자들을 돌보는 교회는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이 오셔서 시작된 교회의 모습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우리 교회가 함께 모이지 못한지 11주가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한 순간도 Closed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기도하기에 힘쓰며, 주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새로운 방법으로 성도간의 교제를 격려하며 복음사역과 구제에 힘썼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허락하셔서 다시 현장예배와 사역이 시작되기를 사모하며 기도하고 준비해 왔습니다. 아직은 언제 현장예배가 시작될지 모르지만, 그 날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래서 교회 현장예배와 현장사역을 어떻게 준비해서 어떤 모습으로 단계적으로 실행할 것인지를 계획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내용들을 성도님들이 관심을 가지고 봐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기도가운데 격려와 협조로 함께 준비해 주시고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교회 Reopening을 준비하며 두 가지 중요한 원칙을 지키고자 합니다. 첫번째는 모든 성도님들의 안전이고 두번째는 지역사회에 끼치는 복음의 영향 입니다. 교회 Reopening이 안전하게 이루어지도록 힘쓸 것입니다.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시고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인정받고 칭찬받는 우리 교회가 됨으로 복음사역이 더욱 힘차게 진행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종 이진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