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3일 주일주보

성령과 복음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마치고 하늘로 승천하기 전, 제자들에게 약속하시고 권고하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약속한 성령을 기다리라.” 주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하며 기다리던 120명 제자들에게 오순절이 되어 성령이 불같이 임하셨습니다. 주님 명령을 따라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도록 성령은 역사하셨습니다. 그 결과 삼천명이 복음을 받아 회개하고 침례를 받아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공동체가 Prototype 교회인 예루살렘교회입니다. 

예루살렘교회는 성령이 역사하시는 현장이었습니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을 받은 성도들 마음에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습니다. 주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며 함께 기도하기를 힘썼던 것은 성령이 그들 안에서 일하시는 증거였습니다. 숨길 수 없는 구원의 기쁨과 찬양은 주위 불신자들 마음에 감동을 주었고, 성령은 그들에게 복음을 계속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 결과 주께로 구원받는 사람은 날로 늘어갔습니다. 이 이야기는 2000년전에만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오늘 우리 가운데 일하시는 성령의 이야기 입니다. 

성령이 일하시는 교회를 사모합시다. 성령이 우리 안에 함께 하셔서 보여주시는 성령의 권능을 사모합시다. 성령이 역사하시는 목장, 성령이 역사하시는 가정, 성령이 역사하시는 나 한 사람의 신앙이 되기를 소원합시다. 성령의 권능이 어떻게 나타납니까? 예수님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사도행전 1:8)예수를 증거하는 삶은, 내 안에 임하신 성령의 권능을 나타냅니다. 내 삶의 방향이 증인의 삶으로 가고 있는지 점검합시다. 성령강림주일에 성령의 권능을 맛보며 기쁨으로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 종 이진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