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6일 주일주보

박해받는 교회들을 위한 기도

복음의 관점에서 볼때, 우리 시대는 양극화 되어가는 모습이 현저히 보입니다. 한쪽으로는 복음과 교회에 대한 박해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모든 해외 선교사님들을 추방하며, 교회건물을 빼앗고 박해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터키 역시 사역의 열매를 맺고 있는 선교사님들을 추방하고 있습니다. 터키 정부의 종교탄압과 종교적 자유 침해는 더해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북한에서는 극심한 박해가운데 순교적 신앙을 지켜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과 미국에서도 기독교 신앙은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배타적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닉 하게도 복음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전해지고 있고, 박해가운데에도 구원받는 영혼들은 그 숫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마지막 때의 현상이 우리 앞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지요. (참고: 마태복음 24장)

우리 앞에 펼쳐지는 현실 앞에서 기도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은혜이고, 강한 능력입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어 시대를 분별하며 하나님의 뜻을 소원하고 간구하는 길 입니다. 오늘은 박해받는 교회들과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IMB 에서 제공한 통계에 의하면, 2020년 한해동안 3억4천만의 크리스찬들이 강도높은 박해와 차별을 당했습니다. 4천7백명 이상의 순교자들이 있었고, 4천2백명 이상 신앙의 이유로 투옥된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4천4백개 이상의 교회건물이나 기독교단체 건물이 파손되었습니다. 이 숫자들 하나하나 뒤에는 우리와 같은 신앙을 가진 믿음의 형제 자매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통과 핍박 가운데에도 주의 보호하심과 힘으로 박해를 견디고 이겨내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주님의 교회들과 성도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우리도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정결하고 거룩한 믿음으로 살기를 소원하고 결단하며 기도합시다. 우리 주님의 십자가 고난과 함께 부활의 영광이 주의 몸된 교회를 통해 나타날 것을 확신하고 기도합니다.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 종 이진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