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주일주보

참된 자유

Memorial Day 주말입니다. 지난 15개월동안 갇혀 있는 듯한 펜데믹 기간을 지내다가, 사회적인 규제가 완화되며 맞는 첫 연휴이기에 모두들 이 시간을 즐기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즐기는 자유를 지키기 위해 생명을 잃은 군인들을 추모하며 고마워하는 마음이  Memorial Day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Freedom is never more than one generation away from extinction” 이라고 미국 40대 대통령 Ronald Reagan이 말했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저절로 보전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힘쓰며 오늘도 치뤄야 할 희생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육신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영혼의 자유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우리에게 주신 참된 자유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 안에 있는 영혼의 자유를 가지고, 주님을 위해 살겠다는 헌신은 매일 매일 새로워야겠습니다. 인생 마지막에 이르러 모든 것은 잊어버린다 할지라도 예수의 십자가를 기억하고 믿음의 사람으로 남아야겠습니다. 예수 안에 있는 참된 자유를 다른 이들과 다음 세대에도 전해주어야겠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유를 빼앗으려는 세상의 유혹으로부터 지켜야겠습니다. 

돌아봅시다. 혹시나 내 일에만 바쁘게 매달려 사는 가운데 중요한 것을 잊어버린 것은 없는지요? 내가 주님 안에 있습니까? 주님이 주신 참된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까? 감사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이 자유를 이웃과 다음 세대에도 전해주고 있습니까?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

                                                                                                                                                               [요한복음 8:31-32]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 종 이진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