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일 주일주보

열매를 맺으며

펜데믹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갖게 된 가을부흥회 였습니다. 매 시간마다 말씀과 함께 하나님의 스토리를 듣게 해 주셨습니다. In-Person으로, 그리고 온라인으로 많은 성도님들이 주의 은혜를 사모하며 경청하는 가운데 일하시는 주의 손길을 보았습니다. 가을이 무르익어가기 시작하는 10월을 열며, 가을부흥회를 통해 주실 열매, 아니 주님이 우리 가운데 찾으실 열매를 생각해 봅니다. 

구원의 열매 를 풍성히 맺는 우리 신앙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에게 열매맺는 복을 주시겠다고 하신 약속이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주의 말씀이 나에게 들리며, 그 말씀을 겸손히 받아들이고 순종할 때, 말씀의 생명과 힘이 내 삶을 통해 나타나 주께서 영광받으십니다. 상황과 환경이 나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말씀으로 나를 주관하시고 인도하심을 알게 됩니다. 나를 구원하는 주의 말씀이 또 한 영혼을 구원으로 인도하며, 구원의 열매가 우리 가운데 풍성하게 맺혀지기를 간구합니다. 

성령의 열매 가 가득한 우리 가정과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열매인 사랑과 희락과 화평,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 그리고 충성과 온유와 절제는 서로의 관계에서 보여주는 인격입니다.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성품입니다. 주의 말씀을 THINK (생각하고 묵상하며), 그 말씀 가운데 주님의 모습을 찾고, 주님이 명하신 뜻을 깨달아 행할 때, 예수님을 더욱 닮아가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향기가 가득한 관계로 세워지는 가정과 교회를 주께서 기뻐하시지 않겠습니까! 

입사귀만 무성하고 열매없는, 실속없는 신앙이 아니라, 주님이 기뻐하시고 자랑하시는 선한 열매가 풍성한 나의 신앙, 우리의 신앙, 우리 가정과 교회가 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종 이진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