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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새벽설교 말씀] 2020-04-20 (월) 에스겔 37:1-14 하나님의 뼈저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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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교육목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3,737회 | 작성일 20-04-1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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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인 에스겔 37장은 바로 앞 장인 36장에서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친히 회복시키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을 에스겔에게 직접 눈으로 보여주는 시청각 교육으로 시작한다. 

마른 뼈들이 서로 척척 들어 맞아가며 힘줄, 살, 가죽,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기까지 들어가서 큰 군대가 생기는 이 초자연적이고 극적인 장면에 우리는 입이 떠억 벌어진다. 그런데 이 눈 앞에 펼쳐진 스펙타클한 기적의 광경 뒤에는 그 떡 벌어진 우리의 입을 조용히 다물게 하는 하나님의 처절한 마음이 있다. 


이스라엘이 우상숭배함으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고 그 결과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이 더럽혀졌다 (36:20). 그렇게 하나님을 배신한, 죽어 마땅한 그들을 하나님께서 손수 찾아 오셔서 불결한 그들을 닦아주시고 새 영을 부어 주셔서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관계가 회복되게 하실 것이다 (36:28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거주하면서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따라서 이스라엘로 말미암아 더럽혀진 하나님의 명예가 회복되고 이스라엘 때문에 하나님을 우습게 여겼던 세상 사람들도 여호와가 어떤 분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36:23, 38, 37:6, 13, 14).

그리고는 에스겔에게 하신 말씀을 이제 그가 직접 눈으로 보게 하신다. 황폐함, 처절한 절망, 그리고 적막한 죽음의 포로 (우리는 죄의 포로)인 이스라엘을 내가 이렇게 살리겠다고 확고한 하나님의 의지와 단호한 결심을 똑똑히 보여 주신다 (36:36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루리라).


‘황폐한 성읍을 사람의 떼’로 채울려니까 (36:38) 뼈가 ‘가득하고 심히’ 많아야 하고 (37:1, 2), ‘더러운 것에서 정결케’ 하려니까 (36:25) ‘더러운 시체의 뼈’야 되고, ‘내가’ (하나님) 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하시려니까 (36:24, 37:12) 뼈가 말라도 ‘아주 말라’ 비틀어져 있어야 한다 (37:2).
인간의 눈에는 완전 절망, 회복 완전 불가지만 하나님의 뼈저린 사랑 앞에서는 뼈 무덤 골짜기도 생명으로 가득 차게 된다.


이런 스펙타클한 장면이 또 한번 우리 눈 앞에 펼쳐질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바로 예수님의 재림이다. 그때 지상의 모든 무덤이 열리며 죽은 자들이 일어나고 순식간에 신령한 몸으로 부활할 것이다 (37:9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 나게 하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갑자기 순식간에 세상이 변한 것 처럼 예수님의 재림은 공상과학이나 신비주의가 아니라 마치 번개가 번쩍 하듯이 언제든지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는 실화라는 것이 이제 현실적으로 체득되고 있다.


지금 내 귀에는 저 죽음의 골짜기에 있는 마른 뼈들이 자기 마디들 끼리 서로 들어 맞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착 착 착….

그리고 그 소리는 예수님이 우리를 다시 만나시기 위해 이 절망의 골짜기 (실리콘 밸리?)로 점점 가까이 다가오시는 발자국 소리같다. 착 착 착….


질문:
하나님은 왜 직접 생기를 불어 군대를 일으키시지 않고 에스겔에게 그것을 대언하도록 하실까?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왜 에스겔이 이 기적의 현장 중심에 서있게 하셨을까?
답: 에스겔이 예수님의 예표이므로. 하나님은 에스겔을 ‘인자’라고 부르신다. 마치 예수님이 공생애 기간 동안 자신을 '인자'라고 부르신 것 처럼.


적용:

1) 너무 일찍 포기하지 말자. 아니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 절망의 끝에서 ‘한번 더’ 라고 말하자. (하나님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므로)

2)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이다. 그 생명 (생기, 숨, 성령)이 불어 내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읽고 묵상하자.

3) 거룩 (정결)은 내 마음속에서 부터 시작한다. 내 마음속에 떠오르는 모든 생각을 주님께 다 말씀드리자. 

4) 마른 뼈 골짜기 같은 방 (창고, 냉장고, 옷장)을 깨끗이 청소하자. ‘내가 하리라.’


기도:

1) 이제 이 염병을 그치게 하옵소서. 마른 뼈 골짜기에 하나님의 생명이 가득 차게 하소서.

2) 하나님의 이름을 나의 이름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게 하소서.

3)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교회되게 하소서.

-정 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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