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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새벽설교 말씀] 2020-05-07 (목) 시편 7편 나의 방패 나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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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교육목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4,247회 | 작성일 20-05-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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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7편   5-7-20 (목)     나의 방패 나의 하나님!          (리비아의 키레나이카 아랍인)                                                                                                                         오늘은 국가 기도의 날입니다. (The National Day of Prayer) 

오전 10시에 교회 웹배너를 참고하여 정부, 군대, 미디어 아트, 경제, 교육, 교회, 가정 등 7개 기도제목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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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7편은 다윗이 적들로부터 당하는 비방과 모함 때문에 하나님의 공의를 구하는 시이다.

부제가 “다윗의 식가욘, 베냐민인 구시의 말에 따라 여호와께 드린 노래”로 되어있다. 

‘식가욘’이란 격정적인 노래 또는 탄식, 애가라는 뜻으로 추측한다.

“베냐민인 구시”는 성경에서 누구인지 찾아볼 수 없지만 사울왕이 베냐민 지파였기 때문에 당시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 다윗을 싫어해서 모함하고 반역을 일으켰으므로 구시도 그런 사람일 것으로 여겨진다.


시편 7편 말씀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당하는 억울하고 부당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배울 수 있다.
결론적으로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이게 오늘 우리의 적용 사항이다)


  1. 나와 (나를 괴롭히는) 타인과의 관계를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로 전환시킨다.
  2. 부당함에 대한 나의 분노의 에너지를 하나님께 부르짖는데 사용한다.
  3.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일이 해결되기 전에 미리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한다. 그 결과 ‘미움의 독’이 ‘감사의 복’이 된다.

다윗은 자기를 싫어하고 모함하고 괴롭히는 사람들에 대해 자신이 가진 힘이나 모략으로 그 인간을 향해 똑같이 대응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해 자신의 억울함과 결백함을 호소한다. 그는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 사람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정말 하나님 앞에서 아무 것도 숨기지 않고 자신의 형편과 감정과 생각을 솔직히 다 쏟아 놓고 있다.

인간적으로 보면 매우 분통이 터지는 상황인데 그 격한 감정을 하나님께, 그것도 시를 써서 노래로, 나의 문제를 (인제는 하나님이 해결하셔야 될 일로) 하나님께 맡겨 버린다.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1절). 주께 피한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다. 이런 상황이 닥쳤을 때가 바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될 시추에이션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도 사실 은혜요 복이다.


우린 보통 억울한 일이 생기면 내가 얼마나 의롭고 결백한 사람인지 그리고 상대방이 얼마나 나쁜 x인지 사람들이 알아주고 내 편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사람들을 찾아 다니고 전화하고 사람들에게 호소하기에 바쁘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게 아니다. 사람에게 당한 그 억울함을 하나님께 들고 나와 엎드리기를 원하신다.  

다윗은 하나님이 공의로운 재판장이시라는 것을 확신하므로 하나님께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시니 내 사정을 아시고 내 편이 되실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의 방패 나의 하나님!’이라고 외친다.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10절). 


우리는 보통 사람들을 쫓아다니며 나의 정당함과 억울함을 호소할때는 침을 튀기며 할 말이 그렇게 많은데 하나님 앞에 호소하기 위해  앉으면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저 ‘주여~, 아버지~’ 만 외친다.  가끔 그 외침에 장단과 고저의 변화만 주면서.


다윗 처럼 시시콜콜히, (감정적이지만 논리정연하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래서 그 하나님은 어떻게 하셔야 의로우신 재판장이신지 하나님의 성품에 근거하여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나의 감정을 숨기고 하나님 앞에서 괜히 의젓하게, 쿨하게 보일 필요는 없다. 이때가 바로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으옵소서’가 작동할 때인 것이다.


퀴즈: 아래 빈 칸에 알맞은 단어를 써넣으세요. (힌트: 모두 “기”자로 시작한다)


우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와                     와                            이다.


(정답: 기도, 기대, 기다림)


다윗은 두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의 방패 안에 피하여 기도하며 평안을 누리고 있다. 하나님이 신원하여 주실 것을 기대하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다윗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한 단계 더 나아간다. 하나님이 얼마나 공의로우시고 멋지신 분인지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한다.

“내가 여호와께 그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존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17절) 

하나님께 살려 달라고 외치며 시작한 이 시는 결국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찬양으로 마무리된다.

물론 일이 해결되었을때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하나님이 더 기뻐하시는 것은 상황이 아직 나아질 것 같은 아무 낌새도 없을때, 손바닥만한 구름조차 눈에 보이지 않을때, 미리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이다. 

밝을때는 누구나 감사할 수 있다. 그러나 어두울때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을 하나님은 믿음이라고 한다. 


히브리서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뿐만 아니라 나도 유익하게 하는 보너스가 있다. 사람을 향한 분함과 증오의 독 (negative energy)이 나를 밤잠도 못자게 하고 머리털이 한 웅큼씩 쑥쑥 빠지고 얼굴을 누렇게 뜨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목청껏 부르짖고 믿음으로 미리 감사하고 찬양할때 이 독이 쑤욱 빠져 나가고 믿는 자에게 하나님이 베푸시는 상, 감사의 복 (positive energy)이 나를 폭풍 속에서도 평안하게, 느긋하게, 노래하게 만드는 것이다. 할렐루야!


기도: 

다윗이 안 하나님을 다윗의 자손 예수를 통하여 나도 알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의 억울함과 원통함을 하나님께 나아가 부르짖게 하신 하나님, 미리 감사하기가 정말 어려웠지만 그래도 말씀에 의지하여 그렇게 흉내라도 내게 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다윗처럼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고 이 땅에서의 나의 원수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원수이고 나의 원수인 사탄 마귀를 때려 부술 하나님을 지금, 사탄이 공중의 권세를 잡고 있는 지금,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Praise God! You are worthy of my praise!


적용은 알아서 하세요. (맨 위의 3가지). 하면 이득이고 안하면 자기 손해니깐.

오늘도 예수님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정 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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